[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태양광 패널에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 공개됐다.최근 독일 칼스루에공과대학 연구진들은 물분해 광촉매가 적용된 패널형 광반응기를 설계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깨끗한 녹색 수소는 실제로 전기 분해라는 과정을 통해 태양열 패널에서 생산할 수 있다. 광전지(PV) 패널이라고도 하는 태양 전지판은 광전지 효과를 사용하여 햇빛을 전기로 변환한다. 그것들은 햇빛에 노출될 때 전류를 생성하는 반도체 재료, 일반적으로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여러 개의 태양 전지로 구성된다.햇빛이 태양광 패널에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미국이 바이오 연료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 함에 따라 연료 수송 부분에서의 탈소중립 역시 가시화 되고 있다.미국 농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바이오연료와 혼합도를 높인 수송용 연료의 생산 및 가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농무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고혼합 인프라 인센티브 프로그램(HBIIP·Higher Blends Infrastructure Incentive Program)’을 통해 이같이 투자할 예정이다. 첫 투자 대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미국의 풍력 발전량이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석탄 발전량을 앞지르면서 재생에너지 시대를 한 발 앞당겼다.미 에너지 싱크탱크인 '에너지경제 및 재무분석연구소(IIEFA)'는 지난 12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시간당 전력망(grid) 데이터를 인용해 "4월 중 풍력 발전량은 4270만MWh를 기록, 석탄 발전량 4200만MHh를 넘어섰다"며 “미 전력부문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수치”라고 밝혔다.월간 발전량에서 태양광과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 모든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석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최근 태국에서는 기온이 평균 40도 가량까지 오르며 때이른 폭염이 닥쳤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전역에서 열파가 덮치는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상기후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환경 재생형 농업(리제네라티브 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 재생형 농업이란 토양 유기물을 늘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농법이다. 때문에 기후변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미국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치즈케이크가 등장한 가운데 식량 위기에 맞설 새로운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최근 미국 콜롬비아대학 공학부 연구팀은 3D 프린터로 만든 비건 치즈케이크를 선보였다.이번 연구에서 땅콩 버터, 딸기 잼, 바나나 퓌레, 체리 드리즐 등 7가지 재료 맛이 나는 식용 잉크가 사용됐다. 3D 프린터는 재료를 층별로 인쇄해 30분만에 치즈케이크를 만들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사례는 해외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 '레이디 파인 미트'는 2020년 3D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기계와 AI가 농사일에 도입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농작물 사이사이 잡초도 AI가 제거해주는 기계가 미국에서 개발되어 화제다.농작물 사이사이에 있는 잡초는 직접 농부가 뽑거나 제초제를 이용하여 없애는 방법이 있지만, 직접 뽑는 방식도 시간도 오래걸릴 뿐더러 인력도 많이 필요하다. 제초제를 이용하는 방식은 잡초를 확실하게 없앨 순 있지만 작물에 해를 끼치기도 하고 토양을 오염시키기도 한다.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매체인 MIT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농업 기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아르헨티나에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농산물 수확량에 대한 우려가 쏟아진다. 아르헨티나 매체 페르필은 아르헨티나에 3월 기온이 연일 경신하고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폭염 적색경보를 발동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해 인근 도시는 체감온도가 최고 44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 속 가뭄도 이어지고 있어 아르헨티나의 농산물 수확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국립기상국(SMN)은 지난 2월부터 이번달까지 강우량을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캐나다에서 모듈식 수직농업 솔루션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캐나다 기업 그린포지즈는 지하에 설치하는 모듈식 수직농업 솔루션을 개발해 잎야채와 허브 등을 연중 재배하고 있다. 그린포지즈가 개발한 솔루션은 직경 약 1m 구멍이 난 원통에서 진행하는 수직농업으로 수경재배 방식으로 잎야채와 허브를 키운다.또 작물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수확이나 솔루션 유지보수 시에는 지하에서 지상으로 끌어 올려 작업한다.특히 지하에 설치돼 온도차가 작아져 지상에서 수직농업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아르헨티나가 최악의 폭염으로 3월 기온이 연일 갱신되고 있다. 이는 62년 만이다.현지 매체 페르필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도시는 체감온도 39도∼44도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기상청(SMN)은 폭염 적색경보를 발동했다고 보도했다.이상 고온 현상에 전력 소비가 늘어나 아르헨티나 전역에서도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무엇보다도 농산물 생산 피해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의 2023년 GDP 3%에 해당하는 약 190억달러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지하공장이 화제다. 지하공장은 식물공장과 함께 도시 농업 중 하나로 꼽힌다. 도시 농업은 도시에 있는 빈 공간(대형 창고, 옥상)을 농업에 이용하는 형태다. 미국 환경 보호청 측은 도시 농업에 대해 뒤뜰, 옥상 등에서 원예를 하고 빈터에서 가축 방목 등의 형태를 취하는 도시나 교외의 농업이라고 정의한다. 이 중 버려진 지하 공간을 활용한 지하농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하농장은 날씨 영향이 적어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때문에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지속 가능한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태국의 유긴종 새우 양식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태국의 수산부는 질병을 예방하고 오염을 줄이는 환경 친화적인 생산 시스템을 장려하고 있다. 이에 여과 시스템 역할을 하는 나무를 심고, 합성 물질이 아닌 천연 사료를 사용하고, 살충제, 살균제 및 항생제 없이 농사를 짓자는 바람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그중 나콘시탐마랏 지역의 유기농 새우 양식장은 올해 양식 면적을 10배 늘렸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새우는 타 양식장에 비해 양은 적지만 새우 한 마리의 크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스웨덴 대학 연구팀이 식물 손상 없이 당을 측정하는 바이오센서를 발명한 가운데 농업분야에 적극적인 활용이 전망된다. 최근 과학 매거진 아이사이언스는 스웨덴 농업과학대학 공동연구팀이 식물 조직에 있는 당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바이오센서는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해 식물 손상 없이 식물 조직 속 포도당과 수크로스 수준을 최대 48시간에 걸쳐 측정할 수 있다.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는 의료 분야에서 실용화 되고 있는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것으로 생체 측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