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플라스틱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에서 관련 문제 해결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 관련해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이용한 탄소중립 협력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석유화학 기업들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으로 뛰어들고 있다. SK케미칼은 최근 오뚜기와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품 용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울산 페트(PET) 공장 전체를 재생 페트 공장으로 전환한다는 방안을, LG화학은 충남 당진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열분해유 생산시설)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축수산 부문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5일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잠정배출량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은 2021년과 비교해 3.5% 감소한 6억5450만t이다. 특히 배출 정점이던 2018년 배출량(7억2700만t)보다 10%가량 감소한 수치이며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내총생산(GDP)당 배출량(원단위)은 지난해보다 5.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에 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달 24일 7대 종단 평신도 단체가 연대한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서울 흑석동 소태산기념관에서 '지구인답게 일상 속 녹색 발자국 만들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각 종단 평신도 협회장으로 구성된 한국사회평화협의회 회장단은 이날 탄소중립을 위해 7가지 행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생태계 보호ㆍ복원과 지구 살리기, 불필요한 사용 줄이고 제로웨이스트 운동, 자원순환 활동에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그린수소가 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이며 LNG 개질 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일부 제거한 저탄소수소인 블루수소와 같이 떠오르고 있다.블루수소는 그린수소보다 상품성이 좋고 생산 단가가 낮지만 생산 유지비용이 많이들고 그린수소는 개선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있는 모습이다.국제에너지재생기구(IRENA)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대부분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공유경제가 농촌에도 스며들고 있다. 이른바 공유경제 팜. 미래 농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정리해 봤다.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공유경제는 개인이 가지는 물건이나 장소, 스킬이나 인재 등을 타인에게 대여해 공유해 이용하는 구조다. C to C(개인 대 개인) 거래는 기본이다.기업이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이나 장소를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기존의 렌탈 서비스와는 달리 기업이 관련되는 경우는 개인간을 '중개'하는 입장이 된다.공유경제는 사회의 변화로 인해 공유경제가 주목받게 됐다.2015년 유엔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농촌에서도 원유가격과 자재가 급등하는 가운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수품률 향상과 수율증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환경차원에서도 친환경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초와 달걀껍질을 원재료로 하는 식초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바닥썩음병, 잎끝 건조증 등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칼슘 비료다. 달걀식초는 국내 식품공장에서 만들어진 칼슘비료(특수비료)다. 양조식초를 제조 판매하는 ㈜남은은 마요네즈 등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달걀 껍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양조식초에 용해시켜 작물의 엽면살포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채소를 수확하는 순간부터 변질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농가에서는 정성껏 키운 채소를 신선한 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그 바램을 도와준 것이 바로 신선도 보존 시스템인 '슈퍼 쿨링 시스템'이다. 신선함을 유지하는 용기와 보관을 위한 창고로 물류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주)생그린팜 이영주 상무를 만났다."생그린팜은 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작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하겠다가 모토다. 지금까지 수확한 작물은 물류 트럭이 집하에 오는 날까지 생산자가 보관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농
[에너지에프엔 홍미경 기자] 클라우드 회계 서비스 제공 기업 좋은회계에서 농업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좋은회계 측은 이번에 개발한 서비스는 농업 소득에 대한 확정 신고 기능을 제공하는 것 외에 농업용 송장 발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전산업 중에서도 농업은 노동 집약적인 업종이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농업 회계만 전담하는 회계법인이 드문 상황이다. 그간 좋은회계는 클라우드 회계 소프트웨어, 인사노무 시스템 등과 같은 IT 서비스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회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이번에 농업을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선급과 손잡고 해상풍력발전사업 강화에 나선다.지난 19일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본사에서 한국선급과 ‘해상풍력발전사업 기술교육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발전사업 엔지니어링 기술교육 및 기술인증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해상 풍력 기술의 발전은 재생 에너지 생성에 기여하고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상 풍력 기술을 통해 넓은 바다에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포항시가 산업단지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포항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발맞춰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18일 이강덕 포항시장, 송경창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장, 김형윤 KB자산운용 전무이사, 신정현 그린로드포항(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항시의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는 다른 지역보다 큰 면적을 지닌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농가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병해충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내린 폭우로 농지 3만1000여㏊에서 침수, 낙과 등의 피해가 신고됐다. 유실, 매몰된 농지는 659.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충남과 전북 등에서 작물 피해가 크다"며 해당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상추, 멜론 등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상품) 도매가격은 4kg에 6만580원으로 한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탄소 감축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70% 수준을 회복했다.올해 상반기(1~6월) 국제선 이용객은 2440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69.2%를 회복했다. 운항편수 또한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폇누는 14만7803회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5% 회복률이다. 이처럼 엔데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쌍탄' 목표를 제시했던 중국의 올해 상반기 석탄 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9일 차이롄서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올해 상반기 석탄 수입은 2억2193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최다 수입 규모이자 작년 한 해 수입량 7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또한 석탄 생산량도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3억톤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생산량의 50.4%에 달하고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탄소중립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모이고 있는 요즘 가축 분뇨 처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아산화질소는 300배 이상 지구온난화 가속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사육되는 가축들의 규모가 커지고 이에 분뇨도 늘어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축산업계에서는 분뇨를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기 위한 방안에 나서고 있다.국내 가축 사육마릿수는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삼성전자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이고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최초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국내에 법인 등록한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롯데케미칼과 DL에너지가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 확산에 뜻을 모았다.롯데케미칼은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개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상호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 비전인 ‘Every Step for Green’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차세대 음극재 시장에 참여하면서 탄소중립과 신 재생에너지 시장 합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인 ‘엔와이어즈(Enwires)’와 지분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한 4대 핵심 성장 전략의 하나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벤처캐피탈(CVC)이자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육성에 최적화돼 있는 롯데벤처스와 롯데에너지소재펀드를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로 탄소 감축에 나섰다. SK에너지는 '국내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 생산을 통한 연료 및 온실가스 감축' 외부 사업에 대한 환경부 탄소 감축 인증이 시작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중온 아스팔트는 중온에서 골재를 코팅해 만든아스팔트 혼합물이다. 제조 온도를 기존 아스팔트에 비해 약 30도 낮출 수 있다.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연료 사용이 줄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함께 감소한다. 그 중에서도 중온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섞은 중온 아스콘은 1톤 생산에 이산화탄소를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콩을 중심으로 수십 종류의 작물을 자연 재배하고 있는 '자연이 좋아' 박규식 대표.박 대표는 지에 적합한 작물을 적절한 시기에 기르는 '적지 적작'만으로도 무농약, 무비료 자연 재배 중이다. 자연 본래의 힘을 활용, 생물성을 중시한 토양 만들기에 주력한 것이 그 비법이다. 박규식 대표에게 자연 농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맑고 깨끗한 물이 풍부하고 감자와 옥수수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나는 강원도 원주는 남쪽 곡창지대를 잇는 명품 농업지대로 급부상 중이다.그런 원주시에서 무농약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미세 녹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을 준공했다.한국필립모리스 측은 경상남도 양산시청,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내 미세 녹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구축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사업 관련해 민간기업과 진행한 최초의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미세한 녹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시설을 설치하면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