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농촌에서도 원유가격과 자재가 급등하는 가운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수품률 향상과 수율증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환경차원에서도 친환경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초와 달걀껍질을 원재료로 하는 식초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바닥썩음병, 잎끝 건조증 등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칼슘 비료다. 달걀식초는 국내 식품공장에서 만들어진 칼슘비료(특수비료)다. 양조식초를 제조 판매하는 ㈜남은은 마요네즈 등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달걀 껍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양조식초에 용해시켜 작물의 엽면살포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채소를 수확하는 순간부터 변질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농가에서는 정성껏 키운 채소를 신선한 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그 바램을 도와준 것이 바로 신선도 보존 시스템인 '슈퍼 쿨링 시스템'이다. 신선함을 유지하는 용기와 보관을 위한 창고로 물류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주)생그린팜 이영주 상무를 만났다."생그린팜은 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작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하겠다가 모토다. 지금까지 수확한 작물은 물류 트럭이 집하에 오는 날까지 생산자가 보관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농
[에너지에프엔 홍미경 기자] 클라우드 회계 서비스 제공 기업 좋은회계에서 농업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좋은회계 측은 이번에 개발한 서비스는 농업 소득에 대한 확정 신고 기능을 제공하는 것 외에 농업용 송장 발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전산업 중에서도 농업은 노동 집약적인 업종이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농업 회계만 전담하는 회계법인이 드문 상황이다. 그간 좋은회계는 클라우드 회계 소프트웨어, 인사노무 시스템 등과 같은 IT 서비스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회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이번에 농업을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농가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병해충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내린 폭우로 농지 3만1000여㏊에서 침수, 낙과 등의 피해가 신고됐다. 유실, 매몰된 농지는 659.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충남과 전북 등에서 작물 피해가 크다"며 해당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상추, 멜론 등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상품) 도매가격은 4kg에 6만580원으로 한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콩을 중심으로 수십 종류의 작물을 자연 재배하고 있는 '자연이 좋아' 박규식 대표.박 대표는 지에 적합한 작물을 적절한 시기에 기르는 '적지 적작'만으로도 무농약, 무비료 자연 재배 중이다. 자연 본래의 힘을 활용, 생물성을 중시한 토양 만들기에 주력한 것이 그 비법이다. 박규식 대표에게 자연 농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맑고 깨끗한 물이 풍부하고 감자와 옥수수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나는 강원도 원주는 남쪽 곡창지대를 잇는 명품 농업지대로 급부상 중이다.그런 원주시에서 무농약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토종 해충 알락하늘소가 몇 년 전부터 농가에 나타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알락하늘소는 점박이 무늬의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해충으로 매년 6~7월 과실수의 지표 부근의 나무껍질을 뜯어 산란을 한다. 이후 유충이 나무 내부를 돌아다니며 줄기의 형성층을 갉아먹어 나무가 고사하기도 한다.알락하늘소가 먹이로 삼는 기주식물이 백여 종에 이르고 농약을 뿌리지 않는 친환경 농법 확산에 따라 피해가 많은 농가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블루베리, 무화과, 사과 나무 피해가 크다. 문제는 방제 방법도 제한적이며 포획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최근 월동 꿀벌이 사라지거나 세력이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작물 생산에 필요한 꿀벌 부족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꿀벌은 꽃에 의존하여 꿀과 꽃가루를 얻는다. 그리고 꽃가루는 꿀벌이 다른 꽃으로 수분산됨으로써 꽃들 사이에서 수분평형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 기후 조건이 변화하고 꽃의 개화 및 꽃가루 생산이 변동되면, 꿀벌의 생존과 번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온도와 날씨 패턴이 변동되고 있다. 꿀벌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병균이나 해충과 같은 보이지 않는 위협이 흙속에 존재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재배하다 보면 자연히 질병과 병충해의 위험이 높아져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해서 토양 소독은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계절과 목적에 따라 실시 방법이 다르고 그 결과도 다르다. 다양한 토양 소독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정리했다.토양 소독은 토양에 포함된 병원성 미생물, 해충 및 잡초 종자를 죽이고 제거하거나 무해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토양소독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블루베리는 병해충의 발생이 적어 초보 농업인들이 재배하기에 쉬운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혹파리 해충은 재배시 한 번 발생하면 순식간에 번져서 낭패를 볼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블루베리 혹파리는 2010년 무렵 외국에서 유입된 해충으로 볼록총채벌레와 더불어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발생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혹파리 또는 SWD(Spotted Wing Drosophila)와 같은 초파리의 발생을 방지하려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표적 추적이 필요하다. 충분한 햇빛을 받고 공기 순환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작물을 재배할 때 논에 풋거름을 재배 토양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반면 메탄 배출량이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여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풋거름 작물은 토양 건강, 영양분 함량 및 전반적인 비옥도를 개선하기 위해 특별히 재배되는 작물이다. 이런 작물은 일반적으로 토양에 통합되어 토양에 탄소를 분해하고 추가하는 유기물 역할을 한다. 풋거름 작물은 토양의 탄소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분해와 관련된 메탄 배출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비 작물은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켜 토양 탄소 격리를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급등하는 연료비 절감은 농업인들의 최대 관심사다.16년간 딸기를 재배해온 '달콤딸기 농장'의 이금숙 씨는 지난해 부터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과감하게 난방을 하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무모한 도전'이라며 무가온 재배법에 대해 고래를 저었지만 이금숙 씨는 더 깊이 고민하고 자료를 찾았다.충남 논산에 위치한 그녀의 농장을 찾은 4월말.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에 비해 새벽과 저녁 시간은 제법 쌀쌀환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농장 내 등유식 난방기는 파란색 시트로 빙글빙글 감겨져 있었다.이금숙 씨가 사는 논산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최근 '탄소중립' 등 기후위기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먹거리,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기농', '무농약'이 핵심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현명한 식품 구매를 위해 각 용어의 차이점과 유기농업, 자연재배의 장·단점을 정리했다. 먼저 '유기농'은 영어로 'organic'으로 '유기 재배의'를 뜻한다. 유기 재배 제법으로 만든 소재를 이용한 '오가닉 코튼'과 '오가닉 코스메틱' 등도 같은 단어에서 파생됐다. 유기농은 가능한 화학농약을 사용하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중국산 당근, 페루산 아보카도 등 수입으로 들어오는 식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잔류 농약이 잇따라 검출되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 트리아디메놀이 기준치보다 초과돼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또 페루산 아보카도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아보카도에서는 클로르페나피르가 초과 검출됐다. 앞서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에서는 티아벤다졸이 초과 검출된 바 있다.식약처는 "해당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시설원예 재배시 여러가지 다양한 자원을 투입해, 청과물이나 생화 등을 생산하게 된다. 그 때 하우스 내부나 하우스 밖으로 배출되는 물질은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 농업계의 과제다. 이에 시설원예 재배시 환경오염 저감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리했다.온실가스 절감지구온난화의 요인으로 여겨지는 온실가스에는 이산화탄소, 일산화이질소, 프레온 등의 물질이 있다 . 그 중 시설원예와 가장 관련있는 것으로 이산화탄소(이하 CO2) 가 있다.작물은 광합성의 원료가 되는 CO2를 대기나 CO2 발생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지난 3월 전국적으로 평균기온이 상승한 가운데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추 재배 농가에 병해충 주의보가 내려졌다. 그 중에서도 높은 기온에서 자주 발생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대한 주의가 더욱 커지고 있다. TSWV는 칼라병으로 불린다. 빠른 전염이 특징으로 고추 재배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이다. 칼라병 대표 증상은 잎끝, 줄기, 과실 등이 노랗게 변한 뒤 갈색 반점이 생기는 점이다. 주로 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등 과채류에서 발생한다. 토마토 황화 에소 바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돌발해충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통합해충방제 관리(IPM)'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23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의 부화시기 분석 결과 지난해보다 7일 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해충은 노린재목에 속한다. 작물 즙액을 빨아 기형으로 자라게 만들고 그을음 증상을 유발한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고온현상이 심화되면서 당초보다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상황. 이에 농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방제 기술을 조합한 관리 방법 'IP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천안에서 피망 재배를 하고 있는 이기훈씨(67)는 농약을 사용하다가 천적농법으로 재배 방법을 바꿨다. 이기훈씨는 "옛날에는 농약을 뿌려 재배를 했지만 막내 아이에게 어릴 때 아토피가 있어 음식을 조심하다 천적농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천적농법은 그 이름대로 천적인 벌레를 사용하여 해충을 대처하는 농법이다. 예를 들어 피망 재배에서 꽃이나 잎에 붙는 해충의 진드기나 진딧물의 천적인 진디벌·무당벌레를 풀어놓아 방제한다.천적농법은 농약을 뿌리는 노동력보다 절감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약제에 단점인 숨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편리하지만 한정된 장소에서 고효율·지속 가능한 재배 방법을 추구하는 도시형 농업이 주목된다. 도시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나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 환경을 만들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인천 강화군 '미리내농장' 김대영 농장주는 도시농업에 수경재배 방식을 더해 도시근교농업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20년차 영업사원이 농장주로 완벽 변식하기까지 어떤 고충이 있었을까."강화군이 수도권이고 도시 근교잖아요. 가장 큰 장점으로 유통비를 아낄 수 있겠다는 점이 먼저 생각났어요. 또 좁은 땅에서도 고수익을 올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대미산의 서쪽 기슭,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U턴해, 고향인 이곳에서 허브 재배를 시작한 박영진 대표. 지난 2017년 귀농한 그는 농업법인 '숲의 향'을 세우고 경작을 포기한 농지 1.4ha를 활용해 허브의 전문 농장을 조성했다.아내, 장인, 장모 가족들이 모두 함께 일하는 이 농장에는 약 35종류의 허브를 재배·가공·판매를 하고 있다.다람쥐 챗바퀴 돌던 도심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시작한 허브 재배에 대한 박영진 대표의 생각을 들어봤다.박영진 대표는 "괴산은 제가 태어나고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하우스 내 토양에 염분이 많으면 농작물의 성장에 저해 요소가 된다. 토양의 과도한 염분은 수분 흡수를 억제하고 탈수를 유발하여 식물 뿌리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토양의 염분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 테스트 키트를 구입하거나 분석을 위해 토양 샘플을 지역 농업 확장 서비스 또는 전문 실험실로 보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토양에 축적된 염분의 정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적절한 배수는 토양에서 과도한 염분을 침출하는 데 필수적이다. 퇴비 또는 잘 썩은 거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