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전국 한우 농가 중 27곳이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 농가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8월 추가 모집 예정이며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양돈·낙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에임비랩이 7천 억 원 규모의 디지털 분야 사업 재편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8차 사업 재편 계획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여 총 12개 기업의 사업 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6천874억 원의 투자를 이행하고 59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사업재편 추진기업 중 약 41%가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영업이익‧고용‧수출입 등 역시 사업재편 이후 상당수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날 승인된 에임비랩의 디지털 분야 사업재편은 관심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가축 이력에 IoT 솔루션을 탑재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 팜프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사물인터넷(IoT) 기반 축산 솔루션 스타트업 팜프로(공동대표 박병옥)는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IoT 기업 텔레노어커넥션(Telenor Connexion, 이하 텔레노어)과 IoT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텔레노어커넥션은 북유럽 기반의 글로벌 통신 기업 텔레노어의 IoT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2천만
[에너지에프엔 윤남웅 기자] 구제역 여파로 한우 가격이 폭등했다.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9일 도매가 기준 1등급 한우 가격은 kg당 1만 4,395원으로 구제역 발생 전 9일 1만 3,179원 대비 9.3% 올랐다. 국내 구제역이 확진된 건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의 한 한우 농장을 시작으로 증평군 한우 농장 10곳과 염소 농장 1곳 등 총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정부는 구제역의 전국 확산 가능성은 낮고,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의 급등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7일 브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여름 불청객인 모기가 지난해보다 더 빨리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축산농가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서울시가 실시하는 모기 예보제에 따르면 올해 본격적으로 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한 때는 지난해(3월 15일)보다 앞당겨진 3월 13일로 파악됐다. 또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3일 모기 매개성질병인 일본뇌염주의보를 내렸다. 모기는 기온이 오를수록 체온도 함께 오르는 변온 동물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모기의 성장과 번식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모기는 가축에도 질병을 일으키는 만큼 축산농가에도 방역 긴장감이 높아졌
[에너지에프엔 윤남웅 기자] 정부가 구제역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충북 청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0일. 최근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인되면서 확진 농가는 일주일 사이 10곳으로 늘어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공고했다. 백신접종 대상은 우제류(소·돼지·염소) 가축 전체고, 임신축은 포함하고 생후 2개월 미만 개체와 2주 이내 출하가축은 접종에서 제외됐다. 긴급 백신접종 명령 실시 기간은 16일부터 20일까지고 이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가축전염병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축우의 비문(코의 무늬)을 활용한 사육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농협 축산경제는 내년 연구 완료를 목표로 축산농가가 축우의 개체별 상세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고 사양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목장 관리 스마트폰 앱은 목장주와 가축 생산자가 목장 운영의 다양한 측면을 관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모바일 앱이다. 해당 앱은 일상적인 작업, 데이터 관리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 앱을 통해 목장주들은 개별 동물 프로필, 식별 번호,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충남 공주에 위치한 '하누하누' 농장은 여느 축사와 달리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가는 철이면 안개가 자욱하다. 기자가 방문한 5월9일도 마찬가지였다. 축사 내부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뽀얀 안개가 가득했다. 보기에는 답답해 보였지만 실제로 축사 근처로 가보니 안개보다 더 미세한 수분이 흩뿌려져서 상큼하고 시원했다.독특한 방식으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 주인은 2022년에 개최된 전국한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한 한우 생산의 전문 박철우 대표다.그는 비육 뿐만 아니라, 공주시를 비롯해 서울의 유명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축산 농가들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조사료 역시 저탄소 생산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조사료 생산시 저탄소 방법을 구현하기 위해 합성 비료, 살충제 및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사용을 배제한 유기농법을 채택해야 한다.퇴비나 거름과 같은 천연 비료를 활용하여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조사료 작물에 필수 영양소를 투입해 토양 비옥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점적 관개 또는 정밀 스프링클러를 사용해 효율적인 관수법을 사용함으로써 물 낭비를 최소화하고 물 사용 효율성을 최적화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국내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각 지역 축산 농가들이 비상에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북 청주의 한우 농가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뒤이어 인근 농가 1곳에서도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와 4곳이 나왔다.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발생했다.농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사육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돼지 사육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면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남은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현해야 한다. 탄소중립 방식으로 돼지를 기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히고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사용하여 폐기물을 최소화 해야 한다.충남 공주에서 '도니도니' 농장을 운영중인 최영학 대표는 "양돈 농가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때 돼지사료 최적화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사료를 바꾸면 당장 배출량 부터 달라집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최 대표는 "저희 농장은 지난해 부터 균형 잡히고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사용해 배설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초여름 날씨가 다가오면서 모기, 진드기 등 유해 곤충들이 개체 수가 늘어나고 활동이 잦아지면서 발생하는 가축 질병에 대해 농가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모기가 가축에게 옮기는 바이러스에는 유행열과 아까바네병 등이 있다. 유행열에 걸린 소는 폐기종과 기관지염에 의한 호흡기 장애를 보이며 보행 장애를 발생시켜 유·사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까바네병은 주로 임신한 소와 양에서 발생하며 유산이나 사산 현상을 일으키고 갓 태어난 가축에서는 관절이 굳는 증상이 보인다.진드기를 매개로 한 질병에는 바베시아증,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정부는 2030년까지 대규모 축산농가가 가축분뇨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로부터 에너지의 최소 80%를 생산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축산농가에서는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바이오가스란 미생물 등을 이용해 하수나 동물의 분변 등을 분해할 때 생산되는 수소나 메탄 등 가스로, 폐자원에서 추출한 에너지원을 말한다.환경부는 바이오가스 장기 생산목표율과 민간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자의 범위 등을 정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촉진법’ 하위법령안을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지속 가능한 가축 사육을 위해 특별한 사료 첨가제가 등장해 축산 농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사료 첨가제는 특정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동물 사료에 아주 소량(킬로그램당 밀리그램 범위) 첨가되는 성분이다. 이중 일부는 필수 영양소지만 동물이 스스로 합성할 수 없으므로 식단에 포함되지 않으면 결핍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아미노산(단백질 구성 요소), 소금 및 미네랄 등이다. 또 사료 첨가제는 영양, 풍미 그리고 질감을 향상시켜 사료 특성을 개선하고 품질과 신선도 및 건전성을 보존하는
[에너지에프엔 이정훈 기자] 현행 축산 농법은 탄소의 비율을 증가시켜 대기에서 탄소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축산농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가축은 CO2를 포집함으로써 자연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방목하는 가축은 메탄 배출보다 탄소를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소 방목은 식물이 더 많은 CO2를 흡수할 수 있도록 목장 토양에 저장된 탄소의 양을 증가시켜 준다.때문에 농업, 임업 및 축산 부문에서 기후 친화적 농법을 채택, 촉진함으로써 기후위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아시아를 중심으로 '괴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축산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AFP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서부 딱주 기온이 역대 최고인 45.4도까지 치솟았다고 19일 보도했다.인도 뭄바이에서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야외 행사로 최소 13명이 일사병으로 숨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40도를 넘는 폭염에 아스팔트 도로가 녹아 충격을 안겼다. 폭염으로 인해 곡물 생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농무부(USDA)의 세계농업수급전망 보고서에서 2022∼2023년도 아르헨티나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낙농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낙농 농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준비 사항을 짚어봤다.사업 계획 및 타당성 조사목표, 재정 예측, 시장 분석 및 운영 전략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포괄적인 사업 계획을 세운다. 타당성 조사를 통해 시장 수요, 경쟁, 가용 자원 및 잠재적 문제와 같은 요인을 고려하여 특정 위치에서 디지털 낙농장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한다. 기술 인프라필요한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는 안정적인 인터넷, 적절한 하드웨어(컴퓨터, 센서,
[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축산 농가를 위한 기록 관리, 컴플라이언스 및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축산 농가용 소프트웨어 축사웹이 개발됐다.농업법인 웰텍에서 개발한 축산웹은 주로 종이 기반으로 수행되던 농장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했다. 이에 축산농가에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장 생산성과 가축 히스토리 추적, 지속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축산웹 개발을 담당한 강주민 수석연구원은 "축산농가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은 국내 배출량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붉은 고기를 제공하는 가축 사육시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대체육 금지 법안에 서명하면서 환경단체와 동물보호단체가 거세게 반발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가 대체육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지난 28일 서명했다. 이때 금지하는 대체육은 동물 세포를 배양한 배양육이다. 해당 법안은 실험실에서 생선, 우유, 동물 사료를 생산 및 판매하는 것도 금지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위반시 6만유로(한화 약 8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설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악취, 환경오염 등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축분뇨'를 신재생에너지와 다양한 산업 원료 등으로 활용해 탄소 중립과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유도해 재조명 받고 있다.가축분뇨에 의한 오·폐수가 마을로 흘러들어가면 텃밭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는다. 가축 분뇨를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고 고체 연료로 제조하거나 바이오가스화 공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게 되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가 다른 신재생에너지원과 달리 지역별 발생량이 예측되고 수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