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우 농가 중 27곳이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전국 한우 농가 중 27곳이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에프엔 엄현식 기자] 전국 한우 농가 중 27곳이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 농가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8월 추가 모집 예정이며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농식품부는 최초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이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일부 농가는 이미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들은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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