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로 탄소 감축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로 탄소 감축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에너지에프엔 주지영 기자] 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로 탄소 감축에 나섰다. 

SK에너지는 '국내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 생산을 통한 연료 및 온실가스 감축' 외부 사업에 대한 환경부 탄소 감축 인증이 시작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중온 아스팔트는 중온에서 골재를 코팅해 만든아스팔트 혼합물이다. 제조 온도를 기존 아스팔트에 비해 약 30도 낮출 수 있다.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연료 사용이 줄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함께 감소한다. 그 중에서도 중온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섞은 중온 아스콘은 1톤 생산에 이산화탄소를 1kg 감축할 수 있다. 

특히 중온 아스팔트는 낮은 온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은 "중온 아스팔트 외부 사업으로 SK에너지의 탄소 감축 노력을 아스콘 업계와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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