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에프엔 정진성 기자] 삼성전자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이고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최초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설립 5년 이하 기업으로 제한된 기존의 지원 자격 조건을 올해부터는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의 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들어선 스타트업들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콘텐츠&서비스 ▲디지털 헬스 ▲IoT 디바이스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재&부품 ▲ESG 등 8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올해는 소재&부품 분야를 추가하고 AI와 디지털 헬스 분야는 세부 모집 분야를 확대했다.

차세대 혁신 기술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과 사회 전체의 탄소 중립 달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전통 산업을 파괴하고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기술 개발에 집중이 가능하다. 이러한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은 첨단 재생 에너지 시스템,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솔루션, 에너지 효율적인 제조 프로세스, 지속 가능한 운송 대안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온실 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신생 기업은 종종 기술을 확장하고 시장에 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은 자금, 리소스 및 전문 지식 측면에서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므로써 신생 기업이 성장 및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다. 신생 기업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회사는 보다 광범위한 채택 및 구현을 촉진하여 보다 빠르고 광범위한 탄소 배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회사와 신생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지식 공유 및 모범 사례 교환을 촉진할 수 있다. 기존 회사는 귀중한 업계 경험, 시장 통찰력 및 운영 전문 지식을 신생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반면 신생 기업은 신선한 관점, 민첩한 접근 방식 및 파괴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혁신, 효율성 및 다양한 부문에 걸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여 탄소 중립 목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차세대 기술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면 경제적 변화를 주도하고 신흥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녹색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 청정 에너지, 순환 경제 및 기타 녹색 부문의 신생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보다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

대기업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자체 지속 가능성 목표 및 약속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지원되는 기술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고 협업 전반에 걸쳐 투명성, 책임 및 윤리적 관행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기업은 산업 내에서 혁신과 지속 가능성의 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에 대한 기여를 극대화할 수 있다.